홍준표 "박찬주는 5공 시대나 어울려…지금 시대 부적절"
홍준표 "박찬주는 5공 시대나 어울려…지금 시대 부적절"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11.04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7.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박찬주 전 육군대장 기자회견과 관련해 "이분(박찬주 전 대장)은 5공 시대에나 어울리는 분이지 이 시대에는 부적절한 인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박찬주 장군의 기자회견을 보니 이 분은 5공시대 삼청교육대까지 거론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만약 이분을 영입한다면 우리당은 5공 공안 검사 출신이 5공 장군을 영입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인다"면서 "당의 앞날을 위해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이분 영입을 당은 재고 하기 바란다"며 "나는 이 분의 역정은 안타깝지만 영입할 인재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실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당 안팎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관병 갑질 논란' 당사자인 박 전 대장에 대한 영입을 강행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전 대장이 1차 영입인재 대상에서 제외된 직후 당 핵심관계자는 "황 대표가 박 전 대장에 대한 생각을 아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는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장을 영입 관련 입장을 묻자 "저희의 입장은 같다. 좋은 인재들이 당에 많이 들어와서 국민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영입 발표 후 과거 '공관병 갑질 논란' 등이 재차 불거지며 영입이 막판에 무산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4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1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한편 박 전 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사이프러스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그 일가에 대한 의혹을 반박하며, '공관병 갑질' 등 의혹을 제기한 군인권센터의 임태훈 소장을 겨냥 "삼청교육대에 가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맹비난했다.

박 전 대장은 "군인권센터는 우리 군에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크다고 본다"면서 "군인권센터를 해체할 것을 촉구한다. 저는 임 소장을 무고죄와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은 우리 군의 발전과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면서도 한국당의 인재영입 명단에서 보류된 것에 대해선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