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국감' 박양우 "도쿄올림픽 방사능·평양응원단 집중"(종합)
'반쪽국감' 박양우 "도쿄올림픽 방사능·평양응원단 집중"(종합)
  • 뉴스포크-문화팀
  • 승인 2019.10.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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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사능 우려가 있는 도쿄올림픽에 문제를 제기하고 오는 15일 월드컵 평양 응원단 파견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체위 국정감사는 자유한국당 소속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장의 증인채택을 놓고 의사진행 발언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원 퇴장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양우 장관은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쿄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후쿠시마 인근의 경기는 취소해야 하지 않느냐"고 질의하자 "우리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가 항의하고 대한체육회에서도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며 다른 나라들과도 연대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IAEA(국제원자력기구) 홈페이지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방사능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기관들과 이를 면밀히 분석해 지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남북 경기에 우리나라 응원단을 북한에 보내는 것과 관련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여하는데 응원단이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질의하자, 박양우 장관은 "선수단과 기자단은 정리가 됐지만 아직 응원단 파견은 마지막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며 "응원단은 북측 당국의 의지와 태도가 중요한데 통일부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위 국정감사는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장의 증인 채택을 놓고 의사진행 발언을 요구했으나 안민석 위원장이 받아들이지 않자 전원 퇴장하는 파행을 겪었다.

한국당 간사 박인숙 의원은 "문경란 위원장은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부정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소환조사한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의 부인"이라며 "민주당이 왜 조국 관련 증인을 성역처럼 철벽방어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 신동근 의원은 "안민석 위원장이 의사진행 발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서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해 매우 유감"이라며 "국감 정상 진행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3당 간사가 열린 마음으로 증인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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