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사고방식의 트렌드 읽어내기 프로젝트’ 단독 인터뷰 ⑥
박기자의 ‘사고방식의 트렌드 읽어내기 프로젝트’ 단독 인터뷰 ⑥
  • 박진비 기자
  • 승인 2019.10.0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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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대학교에 재학 중인 권 모양과의 인터뷰

 

시대마다 사람들의 생각은 바뀌어간다. 20세기 후반, 물질적으로 부족했을 때에는 무엇을 먹고 마실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물질적으로 풍부해진 현재, 우리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더 가치 있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어 욜로(YOLO)’ 등의 신조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처럼 뉴스포크('미디어트루')는 현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지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며 사고방식의 트렌드 읽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뉴스포크가 선정한 책들에서 제목을 지운 후 표지를 보며 책의 이름을 생각하고 떠올리며 꼬리 질문을 이어갔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K 대학교 새내기 20살입니다.

 

Q. Book 1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예상한 책 제목은 무엇인가요?

A. “나만의 시간인 것 같아요. 표지 속 여자가 사람들 속에 있다가 오랜만에 자기 시간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Q. 본인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있는 것 같으신가요?

A.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있긴 한데, 너무 내 맘대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해야하는 일, 예를 들어 과제, 학교 공부 등을 뒤로 하고, 친구랑 수다 떨기 등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는 것 같아요.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요? (웃음)

 

Q. 지금 그런 나의 삶은 행복한가요?

A. 행복한 것 같지는 않아요. 내 맘대로 하고 있긴 한데, 아무것도 안 하면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있어요. 공부, 자기계발 등 욕심이 있는데 매일 미루다 보니 무언가 머리는 바쁜데 무언가 성취하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Q. Book 2 “예쁜 점 하나예상한 책 제목은 무엇인가요?

A. 어렵네요.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표지인 것 같아요. 무언가 저랑 비슷한 느낌의 표지인 것 같기도 해요. 꾸미거나 창작할 때 센스를 발휘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등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은 있지만, 뚜렷한 꿈은 없고 흐릿하게 사는 것 같아서요.

 

Q. 내가 예뻐지고 싶은 점이나 내가 예뻐져야 할 점이 있을까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전의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 어리기만 한 것 같아요.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사리`분별을 잘 하지 못한 어린 모습들이 많은 것 같아요. 더 성숙해지고 싶어요.

 

Q. 예뻐지기 위해서 하고 있는 노력들이 있나요?

A. 최근에 정치나 사회 분야의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가족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제가 가장 무지한 부분이 정치인 것 같아요. 오빠가 잘난 척을 많이 하거든요.(웃음) 그림을 좋아해서 예술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싶어요. 성실함과 구체적인 목표도 필요한 것 같아요. 현재 단과대 학회 하면서 영상편집, 일러스트, 영화 만들기도 배우고 있어요.

 

 

Q. Book 3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예상한 책 제목은 무엇인가요?

A. 제목은 유추하기 어렵지만, 느낌은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멈춰야 하는 지점”? 앞만 보고 노력하고 달리다 보면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 중요할 때가 있는데, 멈춰서 주위를 살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계속 달리기만 한 것 같아요.

 

Q. 작가는 힘들 때 떡볶이가 삶의 의지를 식지 않게 해주었다고 이야기해요. 나에게 떡볶이 같은 존재가 있나요?

A. 저에게 있어서 떡볶이는 꿈인 것 같아요. 아직 구체적인 꿈이란 것은 없지만, 그것을 이루고 찾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Q. 죽기 전에 주마등이 스쳐간다고 하는데, 가장 후회되는 것이나 기억에 남는 사건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일까요?

A. 죽음이나 자살에 대해 거의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주변의 죽음도 본 적이 없구요. 주마등이 스쳐간다면, 부모님에게 잘못한 것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정작 저는 기숙사 생활 하면서 부모님을 자주 못 찾아뵈네요.(웃음) 제가 죽어도 어차피 세상은 흘러가잖아요. 그래서 더욱 허무한 것 같아요.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긍정적 영향 말이죠. 앞으로의 진로를 문화컨텐츠로 선택한 것도,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에요. 나의 창작물을 보고 사람들이 감동을 느끼고, 그들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Q. 내가 살아왔던 삶은 어떤 삶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까요?

A. 아직 시작도 안 한 삶? 효도도 제대로 한 적도 없고, 구체적으로 정한 것도 없고, 무엇을 이룬 적도 없고. 현재 부족한 것들이 많아 앞으로 노력해가면서 채워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자기계발에 대한 계획을 짜놓지는 않았는데,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인터뷰 어떠셨나요?

A. 요즘 들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부족한 것이 많고 책도 많이 안 읽는 것 같아요. 책 제목 맞추면서, 책 읽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이런 식으로 자기 생각을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람들에게 많았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지금 내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반성도 하구요.(웃음)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권 양. 그 성공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타인과 세상을 위한 마음이 돋보인다. 이 마음이 변치 않을 수 있기를, 그녀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핵심 키워드: #자기계발 #문화컨텐츠 #선한영향력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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